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100년 먹거리 희망캠프’ 개소식에 셀럽, 정치인,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26일 2시 평화로 퍼시픽타워 11층 개소식장은 당원 등 지지자 800여명이 몰려와 4년 전 승리의 데자뷰가 연출됐다. 안 후보는 지지자들의 환호와 정치적 본능으로 수차례 팔을 벌려 승리의 브이(V)자를 표현했다.

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가 정치는 문희상 가(家)에서 배웠고, 행정은 임창열 전 도지사 밑에서 배웠다”면서 “우리 의정부는 대통령·국회의장·경기도지사가 같은 생각, 같은 비전을 가지고 삼위일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시장이 더해지면 다시 오기 어려운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이제 강력한 중앙정부의 지원 아래 의정부의 100년 먹거리를 완성할 수 있는 사람 누굽니까? 여러분! 안병용이 이 좋은 기회를 앞에서 이끌겠습니다. 또 아무리 바람이 차고 가는 길이 험해도 이 모든 풍파를 이겨내고, 이 의정부를 독수리가 훨훨 나는 희망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인사말에서 “경기도가 지금처럼 서울의 변방, 서울을 위해 희생당하는 껍데기가 돼서는 안 된다. 정부가 과거 10~30원 주고 거의 뺏다시피 한 미군 공여지를 지금은 지자체에 수십만~수백만원에 다시 사라고 한다. 서울 용산기지 땅값은 경기도에 있는 미군 공여지를 다 합친 것보다도 비쌀 거다. 그런데 용산기지는 정부가 개발해서 서울시에 준다. 왜? 특별시니까. (폭소) 경기도 미군 공여지도 국가 주도 개발을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다”고 했다.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는 “안병용 시장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제가 도지사 출마했을 때 경기북부 발전 마스터플랜을 만든 전문위원·교수단장이 안 시장이다. 경기북부도청 제가 만들었습니다. 그때 그거 누가 써줬나요? (안병용!) 파주 LG필립스 만들 때 군사시설 100만평을 풀었습니다. 그 아이디어 누가 줬습니까? (안병용!)”라고 했다.

행사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정성호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정 교육감 후보, 설훈(부천시 원미구을) 의원,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 김민철(총괄 선대본부장) 의정부을 위원장, 김문원(자문위원)·김기형(후원회장) 전 의정부시장, 법무법인 바른 김동근 변호사, 가수 윤형주, 신한대 교수 등 내빈이 참석했다.  또 전·현직 의정부시 공무원 다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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