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 공직자들이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능력을 제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도 북부청사 소속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북부청사는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성상 고령의 민원인들이 많이 찾아 심폐소생술 등 소속 공직자들의 응급처치 수행능력이 중요한 곳이다.

이날 교육은 의정부소방서 119구급대장 등 4명의 강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일상 안전사고 예방법 등 위기상황에서 누구나 대처할 수 있는 실전 위주의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을 진행한 정진영 의정부소방서 119구급대장은 이날 “신고를 받은 시점부터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7분으로, 초기대응이 절실한 ‘골든타임’ 4분을 사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진영 대장은 “심폐소생술은 ‘가슴압박’만으로도 응급처치에 큰 도움이 되므로, 실제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 응급처치능력을 기르기 위한 개개인의 관심과 작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연말까지 도민 13만50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도민의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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