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 살리기) 대상지로 가능동 731-1번지 일원(경전철 흥선역 인근)이 선정했다.

선정은 현 정부 국책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두 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1월 3일부터 4월 13일까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상지 신청을 접수했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가능동 731-1번지 일원은 뉴타운 해제 이후 건물노후화 및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마을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지역으로 주민들이 마을 활성화를 위해 고심하던 중 의정부시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공모 소식을 접하고 신청한 것이다.

신청서를 제출한 주민대표는 “텔레비전과 신문 등에서 도시재생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 우리 동네에도 저런 사업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에 시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신청을 접수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과 같이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었다”며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니 이웃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정말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우리동네살리기’ 는 도로 등의 기반시설은 양호하나 건물노후화, 인구감소 등으로 활력을 상실한 소규모 저층주택지(면적 5만㎡이하)를 대상으로 기반시설 확충, 골목길 정비, 주민공동이용시설 설치 등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초기 단계부터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전문가 및 공무원 등과 함께 마을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이렇게 수립한 계획으로 2019년국토교통부 등에서 공모하는 뉴딜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다. 뉴딜사업으로 선정될 경우에는 사업의 실행에 필요한 비용의 60%인 최대 50억원을 국비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의정부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여 대상지를 주민 신청을 통한 공모 형태로 선정하게 되었고 신청지가 여러 개일 경우에는 평가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여 했으나 신청지가 1곳뿐이라 평가절차 없이 선정하게 되었다”며 “추후에도 도시재생대학 등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하여 주민이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니 주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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