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경기북부 거점도시로서의 변모를 꾀한다고 밝혔다.

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옥정신도시 입주를 통한 인구증가와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 연장, GTX-C노선 연장 검토,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을 통한 접근성 향상 등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양주시는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경기북부 거점도시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전 로드맵인 「양주시 2025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고 밝혔다.

양주시는 통일시대 남북교류의 선진적인 역할과 경기북부의 미래를 선도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현황 진단, 시민 의견조사, 대내외 전망과 시사점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양주시 2025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대외적 비전으로 ‘신 성장, 새 지평, 스마트(S.M.A.R.T-Hub) 양주’를 제시했다.

양주시를 크게 5개(동부 2, 서부, 남부, 북부)의 생활권역으로 분리해 각 생활권역별로 나타나는 다양한 특성을 하나로 담아내는 등 동․서지역간, 도시지역‧비도시지역간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모색했다.

도시공간구조상 조화로운 도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공존의 도시(Harmony in Diversity)’로 끊임없이 재창조하고 혁신하는 체계를 구축, 새로운 지평을 여는 5개 목표를 수립했다.

목표1 Sustainable-Hub-친환경⋅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허브도시. 목표2 Major-Hub- 대규모 주거 인프라를 중심으로 인구유입을 창출하는 거점허브도시. 목표3 Art-Hub-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통해 문화향유를 창출하는 예술허브도시. 목표4 Relaxable-Hub- 명품 도시 조성을 통해 여유와 여가를 창출하는 복지허브도시. 목표5 Techno-Hub- 신성장동력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허브도시.

은현면, 남면 지역이 속하는 북부생활권은 소규모 개별입지 공장이 밀집해 있고 구암, 남면, 상수, 검준, 도하 등 산업단지가 다수 분포하고 있으며 신천 주변 농촌체험마을과 감악산, 효촌저수지 등 자연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에, 시는 기존 산업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로의 변화와 혁신, 산업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농촌체험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전원관광 조성 등 관광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부족한 고속도로망으로 인한 접근성을 향상하고 국도와 지방도 등 간선도로를 통한 이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주 구간과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구간을 조기에 완공하고 현재 왕복 2차로 이하로 되어있는 지방도의 용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유해물질 사업장 관리, 악취에 따른 시민 피해 해소를 위해 축사와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현대화 시설사업과 악취관리시스템 구축, 환경오염방지시설과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악취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도로나 공사지점 등 생태계 단절지점에 대한 자원가치 보전과 활용을 위해 생태축 복원을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근거리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권역별 거점 평생 학습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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