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도봉 집단취락지구에 난립해 있는 음식점
의정부시가 원도봉 집단취락지구 정비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원도봉 집단취락지구는 북한산 등산로를 관통하는 ‘호원동 229-143번지’ 일원으로 평소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사업 선정 배경으로 이 지역은 도시계획시설 미조성으로 인해 각종 음식점이 들어서 있어 경관을 해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좁은 도로에 등산객 차량이 주차돼 있어 교통사고 위험 등 주민 불편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했다.

시는 원도봉 정비사업은 집단취락지구 내 도시계획도로 및 주차장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5년 주민의견 수렴 및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했고, 조만간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부지의 약 70%가 시유지로 상대적으로 보상비가 적게 소요돼 타 지역에 비해 사업 추진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도봉 개발제한구역 주거환경 개선 정비사업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국비 24억원, 시비 6억원, 총 30억원 사업비를 들여 폭 4~10m, 길이 997m 도로, 3282㎡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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