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12월 9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시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07년 7월 이후 5년 동안 동결돼 왔던 마을버스요금을 어른은 800원에서 900원(카드 700원에서 800원), 중고생은 650원에서 700원(카드 560원에서 640원), 어린이는 350원에서 400원(카드 동일)으로 각각 인상키로 했다.

시의 이와 같은 결정은 그동안 유가 및 인건비 인상 등에 따른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하면서 업체의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했다.

또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요금인상 요구의 일부를 불가피하게 일부 수용한 것으로, 요금 현실화를 통해 버스시설 및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등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유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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