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동근 전 경기도 부지사 의정부시장 출마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일동이 13일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 全文] 네거티브로 도배된 절망, 분노, 몰상식의 극치였다. 현재 의정부시를 갈수록 희망이 없는 도시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안병용 시장이 8년간 펼친 정책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나 정확한 사실  관계 제시 없이 8년간을 고통의 세월로 규정하고 있다. 과연 그런가? 리더의 큰 덕목인 겸손과 도덕심은 조금이라도 있는가? 본인이 의정부시 부시장으로 재직한 기간은 어떻게 말할 것인가? 을지대학병원, 호원 I.C 개설, 경기도청북부청사 광장조성사업 등을 자신이 다 해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직책은 부시장, 부지사다.

시장, 도지사를 보좌하는 직책임을 모르고 한 말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또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가. 경전철파산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안병용 시장의 공을 역으로 시장의 책임인냥 언급하는 모습은 경전철 책임 주체가 자신이 현재 몸 담고 있는 정당에서 시장직을 수행할 때 벌어진 일임을 망각한 유체이탈을 보는 듯 하며, 남의 애씀과 공을 역으로 폄훼하는 소인배 모습을 보는 듯하다.

부지사 재직시 지방선거 출마를 저울질하며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여의치 않자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고서 더불어민주당 노크 사실이 알려지자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언론플레이를 한다고 구태의 정치인 양태를 보여 많은 사람들을 서글프게 하며 정치에 입문한 바 있다. 지난 1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부적절한 선거법 위반행위로 선관위 위법해석과 서면경고에 이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수사까지 받는 상황에 더욱 자중해야 함이 옳다.

선거는 유권자의 축제가 되어야 하고, 정책선거이어야 한다. 또한, 법을 지키며, 최소한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함은 물론이다. 그럼에도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후보자가 되기도 전에 하는 일마다 의심과 소란을 불러 일으키는 김동근 씨의 행동과 언행을 보면 참으로 걱정이 앞선다.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 풍토를 만들어야 하는 책무가 있는 지역 정치인으로 김동근씨에게 쓴 고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시장후보가 되려는 자로서 더욱 자중하며 예의에 맞는 진중한 언행을 바란다. 둘째, 선거법을 준수하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협조바란다. 셋째, 근거 없는 무책임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지엄한 법적 책임이 뒤따를 것임을 명심하고 선의의 정책적 경쟁에 임해 주시길 당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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