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의정부시지부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농협 직원 이동규 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께 보이스피싱 피해자 두 명이 입금한 3500만원을 인출하러 온 입금 명의자 강씨·임씨 부부를 응대하면서 거래가 없던 계좌에 큰 금액이 입금돼 출금하려는 점을 눈치챘다.

이씨는 순간 기지를 발휘해 이들 부부로부터 돈의 출처를 추궁해 정상적 거래가 아닌 것을 발견해 곧바로  112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이에 의정부경찰서 오상택 서장은 8일 며칠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보이스피싱 피해 경각심 차원에서 농협을 직접 방문해 이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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