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원선(청량리~소요산), 경춘선(망우~춘천), 중앙선(청량리~구리)을 운행하는 전철에 전기를 보다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지난 2010년 9월에 착공한 경원선 의정부 전철변전소 개량을 완료하고 2012년 12월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의정부 전철변전소는 경원선 성북~의정부간 전철개통을 위해 1986년 33MVA 용량으로 설치했으나, 그동안 경원선 전철연장(의정부~소요산), 경춘선 및 중앙선 전철화 등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전철망 확장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총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 변전설비 용량을 60MVA로 증설하고, 노후된 설비를 전면 개량하는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수도권 동북부 전철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 할 수 있게 됐다.

철도공단은 의정부시 용현동 신곡동 등 주거지역 지상을 관통하는 송전선로 1.5km를 지하로 매설하고 철탑 6기를 철거함으로써 조망권 확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지에 위치한 변전소를 지상 4층 현대식 건물로 신축하여 노후화된 변전설비를 모두 신축건물에 수용함으로써 철도연변 환경도 개선했다.

철도공단은 전철 전원설비 안정화를 위해 25년 이상 경과된 성북, 청량리, 안산, 금정, 상록수 등 수도권지역 5개소의 변전설비도 2015년까지 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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