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이 의정부체육관에서 5천여명 관중이 참여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21일 개최됐다.

경기장 밖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는 도드람 시식행사, 경품 증정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고 경기장 안에서는 선수와 팬이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선수들이 득점할 때마다 댄스로 흥을 돋웠고 평소 근엄한 감독들까지 선수와 함께 몸을 흔들어 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을 열광시켰다.

색다른 볼거리로 수비를 전담하는 리베로들은 서브와 공격에서 숨은 재능을 뽐냈고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컬링과 쇼트트랙 세리머니도 펼쳐졌다. 축제를 마친 프로배구는 오는 수요일부터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V-리그 올스타전 덕분에 많은 배구팬들이 의정부시와 연결고리를 갖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면서 “유소년 배구교실, 아마추어 배구 동호회 지원과 팬들이 체육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명, 냉난방기 등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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