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합창단, 보이 소프라노 대명사 <빈 소년 합창단>이 24(수)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을 찾는다.

올해로 창단 520주년을 맞는 빈 소년 합창단(지휘 루이즈 데 고도이)은 1498년 오스트리아 황제 막시밀리안 1세의 궁정교회 성가대로 시작하여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이다.

슈베르트, 하이든, 베토벤, 바그너, 리스트, 요한 슈트라우스 등 최고의 작곡가들이 단원으로, 지휘자로, 또는 음악을 헌정하는 등 위대한 음악가들이 빈 소년 합창단을 사랑했다. 오랜 세월 동안에도 역사와 전통을 퇴색시키지 않으면서 대중과 언제나 가깝게 만나고 있다는 것이 빈 소년 합창단의 특별함이다.

빈 소년 합창단은 교회음악을 기본으로 왈츠, 가곡, 민요 그리고 팝에 이르기까지 고전부터 대중음악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대중들에게 소개해오고 있다. 깊은 음악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빈 소년 합창단의 무대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어서 1969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지금까지 한국은 27번 방문했으며 국내 30여개 도시에서 130번이 넘는 공연을 가졌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어서 1969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지금까지 한국은 27번 방문했으며 국내 30여개 도시에서 130번이 넘는 공연을 가졌다. 또한 현재 여러 명의 한국인 단원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김보미 연세대 교수도 빈 소년 합창단 최초의 한국인 지휘자이자 여성지휘자로 활약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오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는 작년 5개 도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남녀노소, 전 연령에 걸친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빈 소년 합창단의 공연을 만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500년 넘게 이어온 오스트리아의 문화유산을 만나는 역사적인 경험인 동시에 이 세상 가장 순수한 목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힐링의 시간이다.

빈 소년 합창단의 공연을 만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500년 넘게 이어온 오스트리아의 문화유산을 만나는 역사적인 경험인 동시에 이 세상 가장 순수한 목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힐링의 시간이다. 빈 소년 합창단은 2018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의 신년음악회로 고전부터 대중음악까지 풍성한 레퍼토리와 순수한 합창으로 새해의 희망을 선사한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031)825-5841~2, 인터파크티켓 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다.

빈 소년 합창단 | Vienna Boys Choir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막시밀리안 황제의 칙령으로 조직되어 왕가와 음악가들의 보호 속에서 궁정성가대로 성장하였다. 1918년 독일 사회민주혁명으로 그 활동이 중단되었으나 1924년 요제프 슈니트 신부가 재조직하여 대중을 위한 콘서트를 연 것을 시작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소년합창단은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이다.
슈베르트와 하이든은 소년 시절 빈 소년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모차르트 또한 매일 아침 미사 시간에 빈 소년 합창단을 지휘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기반이자 독보적인 사랑을 받아온 합창단인 만큼, 17세의 베토벤도 합창단을 위해 반주를 맡았으며 바그너, 리스트, 요한 슈트라우스 등이 자신의 곡을 헌정하기도 했다.

빈 소년 합창단은 일 년에 두 번 있는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된다. 이렇게 선발된 변성기 이전의 약 100여명의 소년들은 오스트리아 정부가 하사한 아우가르텐 궁전에서 엄격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인성을 겸비한 음악학도로 자라게 된다. 열 살이 되면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브루크너」4개의 팀으로 나뉘어활동하게되는데, 네 개의 팀이 전 세계를 돌며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300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하며 연주여행을 하는 동안 한 개의 팀은 오스트리아에 남아 국내 연주회와 호프부르크 성당의 일요 미사에서 합창을 한다. 빈 소년합창단은 1498년 이래 비엔나궁정예배당의매주미사때마다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빈국립오페라단과함께궁정합창단으로서전통을지키며궁정성당에서미사곡을불러빈시민들의끊임없는관심과사랑을받고있다.

지금까지 수 천회의 해외 공연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한 빈 소년 합창단은,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에서 교황 비오11세, 비오12세, 바오로 6세 앞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그리고 해마다 유럽의 대부분의 도시를 순회 공연한 것을 비롯해서 미국에서 60여 회, 아프리카와 남미 등지에서 11회, 오세아니아에서 13회, 아시아 13개국 순회공연을 통해 민간 문화 외교사절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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