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2일 지하철 1호선 가능역사 하부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가재울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가재울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전철역사 하부공간을 활용하여 도서관을 조성한 사례로 낙후된 가능지역의 발전을 위한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재울도서관의 명칭은 가재가 많이 사는 연못인 가재못이 있었던 자리라는 가능동의 옛 지명을 살려 이름이 결정됐다.

가재울도서관은 총 19억의 예산을 들여 전철역 하부공간에 지상 2층, 1908㎡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도서관과 북카페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130석의 독서공간과 어르신·청소년 및 직장인 대상의 다양한 강좌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강의실로 구성됐다. 2층은 12만권의 책을 보관할 수 있는 보존서고를 설치해 공공도서관의 부족한 서고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철도 소음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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