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침대盃 전국 휠체어컬링 오픈대회’가 12월 13~17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 이하 조직위)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컬링협회(회장 최종길)가 주최한다.

대회는 지난 8월 콘크리트 재시공을 마친 강릉컬링센터에서 올림픽 수석 아이스 테크니션(Ice technician)인 한스 우스리치(캐나다)가 올림픽 및 패럴림픽과 동일한 과정으로 아이스를 조성 관리하면서 최종 점검을 한다는 점에서 읨를 더한다.

오픈 대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도 참가하여 실전 경기장을 미리 경험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혼합 팀으로 구성된 14개 팀, 총 2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울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스 우스리치 올림픽 수석 아이스 테크니션은 “강릉컬링센터는 보수 공사를 통해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걸 맞는 최상의 아이스 경기장으로 거듭났다”라며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최종길 회장은 “일반컬링팀,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과 시·도컬링팀 모두 함께 경기를 즐기면서 축제의 장을 이루면 좋겠다”면서 “패럴림픽이 열리는 이곳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빙질을 미리 경험하며 기량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회 4일차인 16일까지 조별 리그전이 이루어지며, 각조 1위 팀과 각조2위 중 플레이오프 진출 결정전을 통해 확정된 1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1~4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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