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 정면에 있는 캠프 홀링워터 부지 남측 경계 블록담장 철거에 이어 의정부역 북측 담장도 완전히 철거한다고 밝혔다.

캠프 홀링워터 전체 면적 4만9454㎡ 중 철도청 소유의 2만0796㎡는 이미 신세계백화점이 신축됐고 현재 남아있는 국방부 소유의 캠프 홀링워터 부지는 2만8658㎡로 남쪽 기지 평화로 변의 블럭 담장 350m를 지난 10월에 철거한바 있다

이곳은 한때 미2사단 공병대가 주둔했고, 경기북부 송출용 AFKN방송국이 주재한 미군기지의 흔적이 역사의 뒤안길로 영원히 사라지게 된 것이다.

지난번 신세계백화점 앞 담장 철거를 계기로 의정부시는 공사비 3천만원을 투입해 주민통행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의정부역 북측 캠프 홀링워터 잔여 담장 293m도 마저 철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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