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곡동 복합문화 융합도시 가상 조감도
의정부 산곡동 ‘복합문화 융합도시’ 조성 부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가 8일 국토교통부 관보(535호)에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시관리계획으로 그린벨트 일부 해제가 결정 고시되는 산곡동 396번지 일원 56만3000㎡에는 문화·관광·쇼핑·주거 복합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의하면 이곳의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시는 6개월간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으로 기반시설(도로·상하수도) 등 밑그림에 따라 내년 8월에 사업계획이 승인될 예정이다.

이어 감정평가에 따라 1년간 민간토지 보상 등 수용재결 절차를 거쳐 2019년 말 사업부지 분양이 착수될 예정이다.

산곡동 ‘복합문화 융합단지’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야심차게 개발 ‘스타트업’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곳은 민락2지구·고산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와 최근 개통된 구리·포천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맞물려 동부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산곡동 396번지 일원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6만8600원에 이어 올해는 7만2000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곳이 개발되면 1조7000억원의 투자 유치와 일자리 유치, 복합문화 도시로서의 문화·콘텐트 거점으로 탄생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산곡동 복합문화 융합단지 그린벨트 조건부 해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위원회를 통과했다. 이후 약 9개월간 법인설립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30일 민·관 공동출자(민간 51억원, 의정부시 17억원)로 법인을 설립했다.

산곡동 복합문화 융합단지 내 토지이용계획에 의하면 기업형 임대주택(New Stay), K-pop, K-클러스터, K-Food 등 한류 거점 문화관광 시설, 스마트팜(첨단농업벤처집적)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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