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교향악단의 ‘제7회 정기연주회, 신세계로부터’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예향교회 비전채플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1부에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을 시작으로 스페인 첼로협회 명예장을 수여받은 유명 첼리스트 우지연 교수와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변동 op.33’의 첼로협주곡 협연 등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부는 오늘날 체코인들이 ‘국민음악가’로 추앙하는 작곡가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이 연주된다.

‘신세계 교향곡’은 유럽의 한 작은 나라 체코에서 온 드보르작의 눈에 비친 광활한 땅 미국에 대한 그의 희망과 동시에 고향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재현한 곡으로 신대륙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산뜻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 예측 불가하게 뻗어 나가는 선율, 끊임없이 반전하는 분위기, 독특한 에너지와 풍성한 연주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양주시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031-8082-56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교향악단 단원들이 1년 동안 엄청난 연습으로 정기연주회를 준비한 만큼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의 하모니로 멋진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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