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6·25참전유공자회와 함께 초등학생 대상의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안보 강연은 6·25참전유공자회 의정부시지부 김을재 사무국장이 6·25전쟁 때 소년병 참전 경험담을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줬다.

이번 안보교육은 6·25전쟁을 모르는 어린 세대에 전쟁에서 겪었던 참상을 이야기로 들려주면서 다시는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나라사랑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했다.

김을재 사무국장은 소년병으로 가평군 화악산 전투에 참전했으며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 화살머리전투에서 중공군이 던진 수류탄에 한쪽 눈이 실명되고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온 몸에 수류탄 파편 자국이 아직도 남아있다.

평소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을재 사무국장은 “어린이들에게 6·25전쟁의 교훈을 심어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힘이 된다면 지속적으로 안보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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