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지하도상가에 북카페 휴게공간이 조성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26일 지하상가 내 방치돼 있던 노후 공간을 보수해 북카페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북카페 휴게공간은 지하도상가 내 동부 6-1번 출구 쪽 42㎡에 탁자 4세트, 도서 450여권을 비치됐다.

카페 한켠에는 책을 보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음향세트가 설치됐다. 아울러 벽면도 밋밋한 공간에 대형사진 6점을 사진작가협회에서 기증받아 전시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6월 21일 북카페 휴게공간을 개장한 후 시민들이 시원한 지하상가를 찾아 쇼핑도 하고, 휴게공간에서 도서도 접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무더위와 잦은 비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여름철에 시원하고 날씨에 영향을 덜 받는 지하도상가의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도상가 황금구 관리팀장은 “북카페 휴게공간은 지난 4월부터 차분하게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하도상가를 쾌적한 공간으로 가꿔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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