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회(바른정당) 시의원이 17일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시 공공기관 청렴도 하락을 지적했다.

구 의원은 이날 “내부청렴도가 의정부시보다 못한 지방자치단체가 75개 중 10개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구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인용해 전국 공공기관 606개의 평균 종합청렴도는 평균 7.85점으로 전년 대비 평균 0.04점 하락한 반면, 의정부시의 종합청렴도는 전년 대비 0.39점이나 하락한 7.51점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같은 평가대상인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시 단위 75개 가운데 3등급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의원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의정부시의 종합청렴도가 2012년 8.13점으로 1등급을 정점으로 ▷2013년 7.5점으로 3등급 ▷2014년 7.73점으로 2등급 ▷2015년 7.90점으로 2등급 ▷2016년 7.51점으로 3등급으로 계속 하락해 왔다.

구 의원은 또 “여기에 더 충격적인 것은 내부청렴도 점수”라면서 “내부청렴도 역시 2012년 8.13점으로 2등급을 정점으로 ▷2013년 7.66점으로 3등급 ▷2014년 7.46점으로 3등급 ▷2015년 7.50점으로 4등급 ▷2016년 역대 최저인 7.11점으로 4등급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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