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시민모임은 경전철사업자가 의정부시를 상대로 한 ‘공사이익 선취유무 공개검증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21일 논평을 통해 “검증방식은 회계법인이 아닌 건설전문가와 시민을 포함하는 (가칭) 공개검증위원회가 해야한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검증을 통해 공사이익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 시장의 사과를 요구한 만큼, 반대로 검증 결과 초과 이득 및 사업비 거품이 밝혀지면 사업시행자도 그 만큼의 비율로 해지시지급금의 삭감 청구나 실시협약상의 총사업비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개검증에는 “의정부경전철 건설공사 세부내역 (공사원가, 다단계하도급 실행내역), 연도별 운영실적, 내부거래 현황, 이사회 보고자료 등 일체 자료를 포함시켜야 이번 취지의 진정성을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총사업비 6767억원 가운데 총공사비는 4055억원(59.9%)에 불과해 공사비 외에도 총사업비 전체를 공개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간투자사업 실패의 한축을 담당한 사업시행자가 지난 19일 성명에서 주장한 위 내용은 뻔뻔하지만 지금이라도 <공사이익 선취유뮤 공개검증 제안>에 대해 경전철시민모임은 적극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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