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2시 양주 경기섬유지원센터 컨벤션홀-바른정당 경기북부지역 당원교육 현장
바른정당 김무성 고문이 “자유한국당이 4적을 청산하면 합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수뇌부가 30일 오후 2시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당원 교육을 위해 경기북부지역에 대거 몰려왔다.

이에 앞서 경기도당 원외위원장, 핵심당직자들은 오전 11시반 오찬을 겸해 양주시 경기섬유지원센터 구내식당에 모여 김무성 고문 초청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무성(6선) 고문·선대위원장, 정병국(5선) 당대표, 주호영(4선) 당대표 권한대행, 남경필(4선) 경기도지사, 김학원(3선) 경기도당 위원장, 의정부갑 강세창, 의정부을 김시갑, 양주 김성수, 동두천·연천 임상호 원외 위원장 등 60여명의 경기북부지역 핵심 당직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당원들은 김무성 고문과의 간담회에서 “당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이유를 지적하고, 자유한국당과의 합당 계획을 물었다. 이에 김무성 고문은 즉석에서 “자유한국당이 8적을 징계해야 하지만, 현재 4명만 징계하고 나머지 4적이 남아 있어 합당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원외위원장은 “국회의원 수가 너무 많아 정당이 난립하고 갈등이 고조된다”라며 의원 수를 200명 선으로 줄일 것을 권고했다. 이에 김 고문은 “의원 수 축소는 정당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기존의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면 의원 수가 자연스럽게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 섬유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당원교육에서 경기도당 김학원 위원장은 “선거와 정치는 인원 수가 아니라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에 달렸다”면서 “당의 지지도가 오르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여기 계신 분들이 일당백의 정신으로 책임당원을 확보해 달라”고 말해 탄핵정국으로 숨은 ‘샤이보수’ 결집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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