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송우리 4.6km구간 가구업체 114개와 패션업체 122개가 최근 대규모 패션아웃렛 및 거대 다국적 가구기업의 등장으로 고전하고 있다.

이에 포천시는 10일 가구 및 패션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책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 지역경제과의 협동조합 및 상인회 설립에 대한 안내에 이어 마케팅 촉진을 위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효과적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구와 패션의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가구업계 양학균가구 양학균 대표는 “경기도와 포천시에서 지난해에 이어 금년도까지 마케팅촉진을 위한 사업이 추진돼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고, 패션업계 크로커다일 유강식 대표는 “이번 사업이 상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추진되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강수훈 기업지원과장은 “이동교리 지역의 가구와 패션 유통업체들이 협동조합과 상인회 등을 조직하여 포천시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모아 상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천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인들의 여러 의견을 듣고 수렴해 가구패션 유통업체 밀집지역 마케팅 촉진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구패션 유통업체 밀집지역 마케팅 촉진사업은 경기도와 포천시비를 합하여 1억7천여만원으로 추진할 게획이다.

사업의 극대화를 위해 전문 광고업체를 경쟁 입찰을 통하여 선정한 후 4월부터 12월까지 TV광고를 비롯한 라디오, 지하철, 버스,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홍보방법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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