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새마을협의회 회원 및 녹양동·신곡1동 통장협의회 회원 등 50여명이 6일 오전 GS건설 본사 앞에서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 철회, 정상운행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의정부시새마을협의회는 이날 집회에서 “대기업의 사회적 본분을 잊은 GS건설은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을 철회하고 책임운영 약속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의정부시새마을협의회는 “GS건설이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의 최대 주주로서 2012년 7월부터 30년간 의정부경전철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협약했으나 이 약속을 깨뜨리고 지난 1월 11일 운영 4년 반 만에 파산을 신청해 의정부시민들에게 2200억원의 막대한 해지금을 갈취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준비한 성명에서 “의정부경전철의 파산신청은 명백한 계약 위반으로 GS건설은 의정부경전철의 파산신청을 즉각 철회하고, 30년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 “6700억 원짜리 경전철을 공사하면서 시공이익만 두둑히 챙기고 나몰라라 내빼는 것이 대기업의 돈 버는 방법이란 말이냐”며 “비양심 기업 GS건설은 시민 앞에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의정부시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의정부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 등 사회단체 회원들은 오는 16일까지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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