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새마을협의회는 이날 집회에서 “대기업의 사회적 본분을 잊은 GS건설은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을 철회하고 책임운영 약속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의정부시새마을협의회는 “GS건설이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의 최대 주주로서 2012년 7월부터 30년간 의정부경전철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협약했으나 이 약속을 깨뜨리고 지난 1월 11일 운영 4년 반 만에 파산을 신청해 의정부시민들에게 2200억원의 막대한 해지금을 갈취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준비한 성명에서 “의정부경전철의 파산신청은 명백한 계약 위반으로 GS건설은 의정부경전철의 파산신청을 즉각 철회하고, 30년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 “6700억 원짜리 경전철을 공사하면서 시공이익만 두둑히 챙기고 나몰라라 내빼는 것이 대기업의 돈 버는 방법이란 말이냐”며 “비양심 기업 GS건설은 시민 앞에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의정부시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의정부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 등 사회단체 회원들은 오는 16일까지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