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타건, 열정적인 연주의 한국 최고의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피아노 콘서트 <NUNAYA_동요, 클래식이 되다>로 의정부를 찾아온다.

오는 14(화)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들려주는 우리 동요와 클래식 피아노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이고 예술적인 영상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12세 때 마이니치 음악 콩쿠르에서 1위 수상, 2003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및 부조니 상 수상, 1995년 퀸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입상(5위) 및 최우수 연주자 상, 비평가상까지 동시에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1998년 루빈슈타인 콩쿠르 특별상, 스페인 산타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특별상과 청중상을 동시에 받았고, 이 밖에도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개최되는 여러 국내 콩쿠르에서 다수 우승 또는 입상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2015년, 친숙한 동요를 피아노곡으로 재해석한 음반 ‘NUNAYA’에 수록된 작품 중 ‘고향의 봄’, ‘산토끼’, ‘엄마야 누나야’, ‘꽃밭에서’, ‘과수원길’ 등 8-90년대를 풍미한 우리 동요를 비롯하여 ‘반짝반짝 작은 별’로 유명한 모차르트의 ‘아, 말씀드릴게요, 어머니’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드뷔시 피아노 모음곡 ‘어린이의 세계’ 등을 클래시컬한 피아노 솔로곡으로 편곡하여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더해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연주가인 ‘하림’과 국내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손꼽히는 ‘고의석’이 출연, ‘고향의 봄’, ‘산토끼’를 함께 연주하는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세계 곳곳을 유랑하며 거리의 악사로 자유롭게 대중과 만나며, 그 지역의 민속악기와 전통음악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하림이 선사하는 중세 유럽의 악기 연주와 노래 등 특별한 무대도 마련된다.

다양한 연주활동과 쏠로이스트로서 독주 및 협연을 통해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선사하는 동요 연주는 클래식과 동요를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적 감성과 아련한 추억들을 불러일으키며 잊고 있던 우리의 따뜻한 추억들을 불러일으켜 가장 머물고 싶은 그리움의 고향으로 관객들을 데려다 줄 것이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uac.or.kr 031)825-5841~2, 또는 인터파크티켓 www.interpark.com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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