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소장 양봉환)는 지난 12일 보호관찰 청소년 11명으로 구성된 의형제봉사단의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형제봉사단은 보호관찰 청소년의 재범방지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노래, 댄스 등을 배우며 요양원 등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봉사를 목적으로 지난해 3월에 결성되었으며 매월 양주시 소재 ‘성빈첸시오의 집(노인요양원)’에서 청소, 식사수발, 공연 봉사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의형제봉사단 희망콘서트는 그동안 가족, 사회에 피해만 주었던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자신들도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알리고 그것을 통해 가족간의 갈등해소를 위해 준비된 것으로 공연 도중 많은 보호자들이 아이들의 밝고 행복한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의형제 봉사단 회장 박모(14) 학생은 지난 일 년간 의형제봉사단을 이끌면서 리더십이 무엇인가를 알게 됐고, 가수를 꿈꾸는 누나와 함께 듀엣으로 ‘아버지’라는 곡을 불러 너무 좋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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