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장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외계층의 질병 조기진단과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금번 사업은 장암동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중 40~50대 모자가정 12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건강 검진은 도봉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혈액검사와 CT촬영, 초음파검사, 전문의 상담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향후 건강검진결과에 대한 설명회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전문의와 상담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는 사후관리까지 하기로 했다.

종합검진을 받은 A씨는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며 어려운 살림살이 때문에 내 병에는 무관심하며 살아왔는데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CT촬영 및 초음파를 통하여 내 몸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종합검진 기회를 갖게 돼서 너무 좋고 안심하고 아이들을 부양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런 기회를 준분들께 감사를 표했다.

장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업체 임원, 복지관관장, 사회복지사, 병의원 근무자, 청소년 활동, 통장 등으로 구성’되어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제도 내실화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역 특화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든든한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희망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평순 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우리 동은 영구임대주택이 자리 잡고 있어 장애인, 홀몸노인, 다문화, 새터민 등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복지사각지대가 어느 지역보다 많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 사무소, 사회복지사들과 끈끈한 협력체를 구성하여 지역의제 발굴부터 자원의 배분에 이르기까지 합심하여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한 복지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장암동장은 “지역복지협의체위원들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동 복지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정유년 새해에도 따뜻한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장암동을 만들기 위해 동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대상자 발굴. 연계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알리는 주민운동의 구심체이자 지역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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