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년교례회가 의정부시·의정부청년회의소 공동 주관으로 2일 오전 11시 의정부컨벤션센터 17층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의정부청년회의소 정재훈 신임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희상·홍문종 국회의원, 박종철 시의장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안 시장은 인사에서 의정부시 현안문제들을 언급하고 특히 “시 재정에 부담이 되는 경전철 사태 파행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최상의 협상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인사에서 “안 시장이 의정부시 50~100년 설계도를 만들어 지난해 화룡점정을 찍어 8·3·5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추어올렸다. 이어 현 시국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대학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 “군주민수(君舟民水)가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인사에서 “올해는 ‘붉은 닭의 해’로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는 어려운 질곡의 역사 속에 있다”고 밝히고 “2017년은 지도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해”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후 참석한 단체장 등 내빈들은 신년 축하떡 커팅식을 갖고 주최 측에서 마련한 떡국을 나누며 정유년 벽두 덕담을 이어갔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의정부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정치인, 각급 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