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경기도 보건위생담당관실 전모(56) 보건관리팀장이 3修 끝에 의정부시 보건소장에 낙점돼 화제다.

전모 팀장은 지난 2014년 11월 의정부시가 보건소장 직위를 일반임기제(개방형 4호)로 전환함에 따라 세 차례나 의정부시 보건소장직에 도전하는 흔치 않은 상황을 연출했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현 양순복(59) 소장이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히자 의정부시인사위원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5일간 보건소장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의정부시 염모(간호·59) 가능3동장과 전모(보건직) 팀장이 응모했고, 의정부시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지난 2일 전모 팀장을 차기 보건소장에 낙점했다.

전모 팀장은 과거 의정부시 보건소에 근무한 적이 있고, 가평군 보건소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행정의 전문가로 기대된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보건소장 직위가 지난 2014년 말 개방형으로 전환되자마자 의정부시 5급(과장) 신모(보건·여) 과장이 사실상 4급(국장)으로 승진해 지난해 1~12월 말까지 보건소장에 역임했다.

이어 현 보건소장인 양모(간호) 5급(과장)이 사실상 4급(국장)으로 승진해 올 1월부터 내년 말까지 2년간 임기가 예정됐다.

이번에 보건소장으로 응모한 염모 동장은 지난 5월 30일 5급(과장 직무대리)으로 승진해 보건소장 승진을 노렸으나 공모에 탈락해 최근 공로연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임기가 2년으로 최대 5년간 연임이 가능하고 지방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라 최대 연봉 8100만원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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