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저소득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시작한 ‘산타원정대 캠페인’이 벌써 11번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더욱 특별한 ‘고등학생 산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 경민IT고가 최초로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민IT고는 교내 ‘스마트 로봇 시범단’을 중심으로 학생과 선생님들이 모두 참여하는 ‘로봇산타원정대’를 꾸렸다.

산타원정대는 의정부 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이들은 사람들에게 산타원정대를 알리고,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특별한 로봇 퍼포먼스를 펼치는 한편,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 마련한 선물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경민IT고 이긍연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나서 의미 있는 일을 기획하고 동참하는 모습에서 감명을 받아 전교생은 물론 선생님들도 산타원정대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라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에 학교 전체가 함께하게 되어 배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산타원정대’는 연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2008년 시작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한국의 사회복지역사와 함께 해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 회원단체로 국내외 58개국의 아동을 돕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