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극학교 2기 단체사진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는 오는 12월 3~4일 음악극학교 2기 졸업공연 <그녀를 구하라>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음악극학교는 GKL사회공헌재단의 ‘창조적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발굴하여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음악극 제작교육 프로그램이다.

2년째 이어오고 있는 음악극학교는 매년 7월 오디션으로 시작하여 5개월 동안의 교육 진행 후, 12월 졸업공연을 무대 위에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올해는 서울 및 경기북부 전역에서 모인 80여명의 청소년들이 음악극학교 오디션에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5명의 청소년들이 음악극학교 2기로 선발됐다.

연기부터 연출까지 제작 전반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졸업공연 음악극학교 교육과정은 연출, 연기, 음악, 안무분야에 걸쳐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친 후, 청소년들이 직접 작품을 제작해 나간다는 특징이 있다.

연출팀 참가자는 이론 수업과 더불어 작품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현직 디자이너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주체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졸업공연 전체 5막 중 2막부터 5막 중반부까지 각각 하나의 막을 담당해 연출자와 공동연출을 하는 등 예비 연출가로서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배우팀은 연기, 안무, 음악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무대 위에서 연기뿐만 아니라 주요 레파토리의 연주까지 라이브로 직접 소화해 음악극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몸소 체험했다.

의정부음악극축제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작품 ‘그녀를 구하라’ 음악극 특유의 묘미인 드라마와 음악의 절묘한 만남을 돋보였다.

음악극학교 2기 졸업생들이 선보이게 될 작품 <그녀를 구하라>는 2015년 의정부음악극축제 음악극어워드 대상작이자 ‘극단 벼랑끝날다’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동명의 작품을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현실에 부딪혀 진정한 배우의 꿈을 포기하고만 ‘그녀’와 그런 그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광대들의 여행을 그린 이 작품은, 음악극 특유의 묘미인 드라마와 음악의 절묘한 만남으로서 그려낼 예정이다.

원작의 제작진인 ‘극단 벼랑끝날다’가 음악극학교 2기 멘토진으로 직접 나서 청소년들과 5개월의 꿈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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