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일대 논밭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농막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예초기·절단기 등 농기구 등을 상습 절도한 A씨(41·남)가 경찰에 검거됐다.

절도 피의자 A씨는 지난해 10월 중순경부터 올 10월 초까지 새벽시간에 인적이 없는 농로 주변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박스 등 농막에 침입해 모두 52회에 걸쳐 약 7000만원 상당 건설공구·농기구와 농산물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무속인 생활을 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자 절도행각을 벌였고, 훔친 물건들은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서 100여 차례에 걸쳐 적게는 3만원, 많게는 70만원을 받고 직거래 방식으로 처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주거지 창고에 보관 중이던 건설공구 등 훔친 물건들 100여개를 압수하고 여죄를 계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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