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가객, 故 김광석의 노래와 아련한 옛 추억의 쥬크박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10.14(금), 15(토)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故김광석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통해 뮤지컬, 연극, 라이브 콘서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개념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김광석이 불렀던 명곡들과 함께 자신의 삶의 이야기가 만나는 뮤지컬이다.

이 공연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랑이라는 이유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서른 즈음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일어나' 등 김광석이 불렀던 16곡의 노래가 80년대와 90년대의 기억과 향수, 2000년대를 감싸는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뮤지컬로 연극과 라이브 콘서트의 요소를 결합해 정통 음악극으로 진행된다.

김광석의 노래는 듣는 이마다 각자의 상황과 심정에 맞게 해석되고 받아들여진다. 때로는 헤어짐을 위로하고, 때로는 외로움을 달래주고, 지쳐있을 때 힘이 되기도 하며 머리를 가볍게 하거나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소외받은 사람들, 일상에 지쳐있는 사람들, 소박한 행복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울먹이는 슬픈 마음, 진정케하는 노래는 사랑이고 희망의 메시지로 소통된다.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2016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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