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2동 주민센터는 지난 20~23일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을 펼쳤다.

게릴라 가드닝은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심에 녹색바람을 일으키는 운동이다. 운동으로 1960년~1970년대에 서구에서 시작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문화다.

이번 가드닝은 지난 7월 6개소에 실시했던 가드닝이 주민 호응도와 환경개선 효과가 높아, 2차로 다섯 곳을 추가 선정해 게릴라 가드닝을 실시했다.

가드닝 대상지는 상습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는 지역에 소국, 사계국화 등을 식재해 쓰레기로 가득했던 공간을 예쁜 화단으로 바꾸었다. 또한 경고판이 걸려있던 자리에 가드닝 사진이 담긴 안내판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유도했다.

호원2동 오정수 주거환경과장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거환경의 질을 떨어뜨리는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 지속적으로 가드닝을 실시해 꽃으로 가득한 호원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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