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철 재즈밴드
한여름 무더위와 열대야를 식혀줄 야외축제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오는 10일(수)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 주요 지점에서 시작하는 <한여름 밤의 힐링U>.

매년 8월, 다채로운 장르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문화예술을 통한 새로운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한여름 밤의 힐링U>는 의정부음악극축제와 더불어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 썸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한여름 밤의 힐링U>는 지역의 주요 지점 곳곳으로 찾아가는 ‘거리의 클래식’과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3일간 진행되는 릴레이 야외공연 ‘힐링U시리즈’를 통해 8월의 황금연휴(12~15일)를 책임진다.

의정부 지역의 대표 생활예술단체들이 선사하는 <거리의 클래식 시리즈>는 8월 10일(수), 의정부 행복로를 시작으로 8월 11일(목), 지하철1호선 의정부역에서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연주회를 마련한다.

의정부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의정부 윈드 오케스트라>와 다양한 연주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샤프렛우쿨렐레 앙상블>이 엮어가는 ‘거리의 클래식 1·2’를 통해 생활 속 문화예술의 향유와 함께 여름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거리의 클래식’ 이후, 8월 12일(금)~14일(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변진섭, 그룹 건아들, 울랄라세션 등 대중가수와 김기철 재즈밴드, 스탠바이컴퍼니, 서울기타콰르텟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전문예술단체들이 출연하는 3日 3色! 야외무료공연 <힐링U시리즈>가 펼쳐진다.

12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개최되는 공연은 ‘8090 감성맞춤 추억여행’으로 아련한 기억과 그 시절 낭만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그대로 그렇게U <8090콘서트>라는 부제와 함께하는 이날 공연은 원조 발라드 황제 <변진섭>이 들려주는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홀로 된다는 것’, ‘새들처럼’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변진섭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젊은 미소’, ‘금연’, ‘나 어떡해’, ‘불놀이야’ 등 80년대 대학가에서 가장 많이 불렸던 대표곡들을 그룹 <건아들>의 연주를 통해 감상하며 그 시절 청춘 속으로 빠져 드는 시간이 마련된다.

13일(토)에는 거리 이동형 퍼포먼스인 극단 나무의 <밸롭시랩터의 탄생> 특별체험공연을 시작으로 주말 밤을 달콤하게 녹여줄 재즈와 클래식이 어우러진 무대가 이어진다. 환경이라는 대주제와 ‘세계의 중심에 어린이가 있다.’라는 모티브로 인형극, 가면극,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공연하는 전문극단 ‘나무’의 야심작으로 인천문화재단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상주단체 교류사업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재즈와 클래식을 접목한 무대가 펼쳐진다.

국내 최고의 섹소포니스트 김기철이 이끄는 <김기철 재즈밴드>와 클래식을 EDM음악으로 편곡해 새로운 장르의 넌버벌 퍼포먼스로 선보이는 <스탠바이컴퍼니>, 클래식의 대중화와 재즈의 문턱을 낮추는 전문 연주팀인 <엠스카이 앙상블> 등 재즈와 클래식의 절묘한 콜라보 무대를 통해 색다른 토요일 밤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일),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Dance U, Rock U <신나樂 콘서트>로서 슈퍼스타K3의 우승팀이자 국내 최고의 퍼포먼스 남성 그룹인 <울랄라세션>을 헤드라이너로 완벽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모먼스를 만끽할 수 있다. 사전무대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후니아>와 필리핀 No.1 힙합팀 <돈주앙> 그리고 락밴드 <좋아요밴드>와 <네오코어밴드>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번 <한여름 밤의 힐링U>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축제는 무료로 진행된다.


▲ 엠스카이 앙상블
▲ 시프렛 거리의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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