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양희 시민기자
의정부 유스쳄버 오케스트라는 지난 8월 6일 의정부정보도서관 시네마천국에서 ‘2016 우리동네 프로젝트, 파란마음 하얀마음 Season5’라는 주제로 경기도 문화힐링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

우리동네 프로젝트는 지역예술가들이 동네와 마을을 기반으로 해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활동으로 지역 문화 기반 시설과 문화 거점에서 실행되는 예술 프로젝트다.

문화힐링사업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의정부시, (재)의정부예술의전당,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역예술가로 선정된 의정부 유스쳄버 오케스트라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예술활동 경험과 창작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고자 샌드아트·젬베·팬플룻 등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로그램 강좌는 2~6일까지 매 2시간, 3개 프로그램을 두 개반씩 운영했고 학생들은 즉석에서 배운 솜씨를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는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샌드아트를 직접 해보니 모래와 빛을 이용하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모래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아주 흥미롭다”고 했다.

아프리카 타악기인 젬베 배우기반 어린이들은 자유로운 타법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리듬에 흥겨운 분위기로 이날 행사장을 이끌었다.

동호회 “아빠와 통기타” 회원 4명이 함께 참여한 팬플룻 반은 소리내기가 까다로운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팬플룻 특유의 은은한 소리를 들려주어 큰 박수를 받았다.

유스챔버 오케스트라 김인철 단장은 “이런 지원사업이 계속 확대 유지돼 좀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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