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내달 1일부터 종합운동장 내 육상 트랙을 시민들을 위해 무료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20일 “의정부시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주민생활지원국 조찬 포럼에서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운동장 무료 개방’ 의견이 제시돼 타 지자체 사례 및 개방에 따른 문제점 등 종합적인 검토 결과 내달부터 무료 개방하기로 결정 한 것이다.

시의 이 같은 결정으로 그동안 2시간당 2천원의 사용료를 내야 이용할 수 있었던 종합운동장 내 육상트랙을 의정부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방 시간은 여름철 경우 평일 오전 7시부터 일몰 전까지, 토·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이용 방법은 입·출입이 빈번하고 접근성이 양호한 남·북문 2개소를 통해 일반 시민 누구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유롭게 육상 트랙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종합운동장 내 경기 또는 행사가 있거나 시설물 유지관리에 작업이 진행 중일 경우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의정부시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천연 잔디 보호를 위한 축구장 출입 금지,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장비 이용 금지, 애완동물 동반 입장 불가” 등의 사전 주의사항을 알리며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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