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주재로 열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공감토크’에서 의정부시에서 제출한 ‘종량제 규격봉투 신용카드 결제 허용’과제가 지난 25일 대국민 생활규제 공모 우수과제로 선정돼 청소행정과 조귀영 주무관이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조 주무관은 현행 조례에 규격봉투판매소 대금의 납부방법에 명확한 규정이 없어 규격봉투 대금을 현금으로만 수납해야 하는 문제점을 인식했다.

이에 대금 납부방법을 신용카드 등 다양한 전자지불결제 수단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과제를 제출해 시민불편을 해소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공감토크’는 우수사례 공모자, 지자체 관계자, 김성렬 행자부 장관 등 150여명이 참여해 우수과제 발표, 자유발언, 토의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종량제 규격봉투 신용카드 결제 허용(의정부시) △각종 증명사진 규격 표준화(서울특별시) △공영주차장 비용 카드결제 허용(부산시) △기타주류 품질인증 허용 수출 활성화(양평군) 등 23건의 우수과제 공모자에 대한 개인표창이 수여됐다.

조귀영 주무관은 “작은 의견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행정에 반영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니 뿌듯하고 시민들의 생활불편 규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고, 과제를 발굴을 위해 힘써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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