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주5일제 수업에 따라 주말에 청소년들을 위해 토요 프로그램 으로 “나는야 제빵왕 김탁구”를 개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10일, 15명을 대상으로 1개 반으로 시작한 “나는야 제빵왕 김탁구” 프로그램은 반을 늘려달라는 학생들의 요청에 지난 4월부터는 1개 반을 더 늘려 2개 반 30명의 학생이 토요일에 제빵수업을 받고 있다.

장암동 주민자치센터에는 제빵시설이 갖춰있지 않아 프로그램 신설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프로그램 신설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시설이 갖춰진 제빵학원을 섭외하고 출장 강좌를 나가는 방법으로 추진했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이루어지며, 15명의 학생들이 3~4개 조로 나누어 매주 다른 제빵제과를 만들게 된다.

지난 수업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생크림 케이크, 초코 쉬폰 케이크, 옥수수 식빵, 브라우니 등을 주로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수강생인 한 중학생은 “제빵왕 김탁구를 TV에서 보면서 직접 빵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토요일 자유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이렇게 재미난 수업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수열 장암동장은 “주5일제 수업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토요 여가시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향후 주민자치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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