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백운계곡
포천시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3번 실시한 백운계곡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기준치(500개체수/ml이하) 보다 월등히 낮아 관광객이 안심하고 놀기에 적합함이 증명 되었다고 19일 밝혔다.

백운계곡은 2009년 4월 환경부에서 지정된 물놀이 지역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물놀이객이 이용하는 계곡인 만큼 철저한 수질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6월, 9월에는 월2회, 7~8월에는 주1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항목은 분변 또는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감염사고를 예방하고, 피부병 예방 등 수질의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대장균이며, 물놀이 등의 행위제한 권고기준은 대장균 500개체수/ml 이하 이다.

현재까지 수질검사 결과 최저 37개체수/ml, 최고 290개체수/ml, 평균 115개체수/ml이며, 최고수치마저도 기준의 절반이하 수준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기에 적합한 청정계곡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병현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물놀이가 이루어지는 9월까지는 수질조사를 계속 실시할 것이며, 방문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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