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15일 오전 10시 ‘등산로 안전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등산로 안전폴리스는 최근 여성 등산객을 상대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등산로에 경찰관을 배치해 예방순찰 강화를 위해 조직됐다.

등산로 안전폴리스는 평소 등산을 즐겨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각 지구대(3개), 파출소(2개)별 20여명, 총 112명으로 구성됐다. 그중 여성들의 입장에서 등산로의 불안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여자대원 42명도 포함됐다.

등산로 안전폴리스는 각 지역 경찰서와 핫라인 구축해 등산 중 치안불안 요소를 경찰에 알려주면 경찰은 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제점을 개선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등산로 안전폴리스는 여성 혼자 등산을 하는 경우 위험성을 알리고, 위험한 상황에서 신속한 신고를 위해 112신고 앱을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등산로 안전폴리스 출범과 관련해 김성권 의정부경찰서장은 “여성 등 시민이 불안해하는 요소를 파악하고, 유관기관 등과 협조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의정부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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