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동 주민센터는 지난 2일 지역주민 40여명과 함께 자매결연지인 충청북도 괴산군 장연면을 방문했다

장연면은 전체 면적 61.42㎢으로 인구는 약 2천여명으로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주요 생산되는 농작물로는 절임배추, 사과, 대학찰옥수수 등이 유명하다.

장연면사무소에 방문한 장암동 일행을 박종규 면장과 지역주민 20여명이 나와서 반갑게 맞아 주었고 상견례 끝내고 장연면장의 인솔에 따라 괴산군의 명소인 산막이 옛길을 따라 지역주민과 산행을 실시했다.

산막이 옛길은 괴산댐을 끼고 약 2.5km의 천혜의 자연으로 이루어진 길로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최근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각광 받는 장소다.

한편 장암동 주민 일행은 장연면에서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방문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여평의 고추밭에 들어가 40여명이 분주한 손놀림으로 2시간 동안 고추 지지대를 설치 작업을 도왔다.

박종규 장연면장은 “농촌에서 애써 힘들게 키운 농작물이 판로를 찾지 못해 제 값도 못 받고 헐값에 팔려 농민들이 이중고를 격고 있었는데 이렇게 판로를 마련해 농촌 주민들의 고충이 해결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수열 장암동장은 “바쁜 와중에도 장암동 식구들을 반갑게 맞아준 장연면 주민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왕래를 통해 우의를 다지며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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