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설관리공단 노만균 이사장, 의정부예당 박형식 사장
의정부시설관리공단 노만균(59) 이사장 유임이 결정되고, 의정부예술의전당 박형식(63) 사장 유임이 유력시되고 있다.

박형식 사장은 의정부예술의전당 제4대 사장으로 2013년 9월 17일 취임해 지난 3년간 의정부문화예술 수장직을 역임했다

박 사장은 오는 9월 16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으로 의정부시는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법에 따라 한국눙률협회컨설팅(KMCA)에 기관 평가를 위탁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경영실적은 기관장 25가지 지표, 기관 15가지 평가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전체 평균 88.36점 B등급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예술의전당 한 관계자는 박형식 사장 취임 이후 지난 3년간 괄목할만한 성과로 외부 문화기금 유치 실적을 꼽았다.

박 사장은 오는 8월 이사회 추천과 시장의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2019년 9월 16일까지 3년간 제5대 사장에 재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사장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 근무를 시작으로 서울 정동극장 극장장과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 사장을 역임했다. 지자체 문화행정으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를 지낸 극장 운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원추천위원회는 노만균(59)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9월 19일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일 위원회를 개최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시장 추천 인사 2명, 시의회 의원 3명, 공단이사회 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공기업법에 따라 이사장 임기 중 주요사업 추진, 경영성과, 실적 등을 평가해 노 이사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노 이사장은 2013년 9월 20일 제7대 이사장으로 부임해 신경영 선언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경영, 조직 내실화, 고객감동 서비스 경영을 선포했다.

주요성과로 최근 2016년 행정자치부 139개 기관 대상 고객 만족도 평가 결과 ‘정부3.0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고객 만족도 결과는 지난해에 비해 10.98점 상승한 88.98점으로 경기도 내 우수고객만족 공기업으로 평가됐다.

노 이사장은 특히 온화한 리더십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직원 간 조직역학에 의한 고질적인 내부 갈등을 치유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박세혁(57) 본부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20일까지로 추천권자인 노만균 이사장의 신임으로 자동 유임될 전망이다.

노만균 이사장과 박세혁 본부장은 공기업법에 따라 각각 1년간 임기가 연장되며 최장 5년간 유임이 가능하다.

시는 출자·출연기관인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함께 의정부시민장학회 경영평가도 아울러 진행했다. 그 결과 시민장학회는 평가 결과 60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청소년육성재단은 설립 1년 미만 기관으로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상가활성화재단는 상근직원 10명 미만 출자금 5억원 미만 기관으로 평가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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