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창하)은 24일 의정부녹양도서관 시청각실에서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지방법원 신동주 판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교는 녹양·배영·버들개·가능·의정부중앙·의정부서초 등 서부지구 6개 초등학교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5·6학년으로 꿈이 법관이거나 또래 조정에 관심을 갖고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다.

신동주 판사는 성균관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하고 사법고시를 거쳐 법관에 임명되어 8년 동안 판사로 재직했고, 현재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소년·아동보호 단독 재판부 판사로 일하고 있다.

신 판사는 소년·아동보호 담당 판사답게 초등학생들의 심리와 특징을 잘 파악하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언어와 친근감 있게 특강을 진행했다.

신 판사는 강의 내내 학생들 사이를 앞뒤로 오가며 처음부터 마칠 때까지 강의하고 질문에 답했다.

특강 중 버들개초 5학년 김지훈 학생은 “판사님은 언제부터 꿈이 판사였습니까”라고 질문했다.

신 판사는 “초등학교 때부터 주변에서 너는 커서 판사가 되면 참 잘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판사가 되기로 마음먹었으며, 한번도 꿈을 바꿔 본적이 없이 노력해서 판사가 됐다”고 말했다.

신 판사는 학생들에게 “꿈을 정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 단지 일찍 이루어지냐, 늦게 이루어지냐는 얼마나 집중력 있게 노력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