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20~21 1박 2일간 강원도 횡성군 소재 숲체원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14명, 법사랑위원 6명과 함께 숲 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숲체험은 PC방, 노래방 등 실내 공간에서의 놀이문화가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숲을 이용한 자연활동을 통해 감성을 치유하고 자연과 함께 심신을 순화하고자 산림청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정란 특별법사랑위원은 “딱딱한 상담실을 벗어나 숲체험을 통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아이들과 만나니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평소 힘들어 하는 갈등을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양봉환 센터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에 매달려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데 숲체험을 통해 자신의 참된 모습과 주변 이웃들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자아발달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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