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청은 16일 오후 2~3시, 의정부시 녹양역에서 육군 제6군단, 의정부시청, 의정부소방서, 의정부보건소 등 민·관·군·경 합동으로 통합 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녹양역 내 인질, 폭탄 테러 발생에 따른 상황전파, 인질협상․구조, 테러범 진압, 사상자 구호, 주민대피 등에 중점을 두고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시행에 따른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위해 시행됐다.

실제 상황을 연출해 현장감 있는 진행을 위해 △테러대응 협상팀 운영 △군 특임부대․경찰관기동대 합동 무력진압작전 전개 △현장지휘본부 설치, 운영이 이루어졌고 특히 육군 제6군단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간 핫라인 구축의 일환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운영해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서범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테러는 비단 남의 나라 일이 아니며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다양한 테러대응 훈련 실시를 통해 유사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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