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전국에서 10개 하천만 선정하는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에 덕계천이 선정돼 국비36억원을 따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영숙 환경부장관,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한 9개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안양시 학운공원에서 ‘도심하천 살리기’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환경부와 10개 자치단체는 도심하천을 생명이 살아 숨쉬도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과 협력을 다할 것 ▲환경부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추진방향과 지침을 제시하고 예산지원 ▲10개 자치단체는 사업을 성실히 수행 ▲한국환경공단은 생태하천 복원 노하우와 행정지원 등을 담고 있다.

덕계천은 과거 복개되어 인근 상가 주차장으로 사용되었으나 하천 수질악화는 물론 수생태계가 파괴되어 하천의 생명력이 상실되었다.

이에 따라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복개된 하천의 원상회복은 물론 수생식물식재 등을 통해 자정기능 향상, 동식물의 서식처로서 생태적 기능 제공 및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최대한 이용해 하천을 자연에 가깝게 가꾸어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생활하수와 쓰레기로 오염돼 하천 자연도가 5등급인 덕계천을 생태 복원해 생물서식처를 조성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과 친수 활동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에서 친환경 하천을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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