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역 주민의 생활권 주변에서 치안 불안을 초래하는 조직폭력·동네조폭 등 생활주변 폭력배들에 대해 금년 2.15.부터 5.24.까지 100일간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경기북부지역에서 조직폭력배 총 132명을 검거해 7명을 구속했다. 동네조폭은 총 129명을 검거해 30명을 구속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특별단속 기간 중 지방청 광역수사대를 중심으로 조폭수사 전담체제를 구축하고, 일선 경찰서에 총 14개 63명으로 전담팀을 편성해 실제 활동 중인 조직폭력배 단속에 주력했다.

또한 ‘생활주변 폭력배’의 개념을 치안서비스 수요자인 주민의 시각으로 해석해 기존의 조직성 폭력배들은 물론 지역주민이나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입히는 폭력·갈취·업무방해 사범인 동네조폭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시행했다.

이를 위해 일선 경찰서에 동네조폭 전담수사팀 총 18개 62명을 편성·운영하면서, 동시에 각 해당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보복 등 재범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활동도 병행 추진하했다.

단속된 폭력배에 대한 분석결과 조직폭력배들은 조직 간 세력다툼, 유흥업소 보호비 갈취, 보험사기·대부업·불법 도박장 운영 등 다양한 수입원을 찾아 여러 분야에 진출하고 있었다.

조직원 연령별로는 30~40대가 72.5%로 중년층이 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범죄유형으로는 폭력·갈취 등 전형적인 범죄유형이 전체 검거인원에서 40.8%를 차지해 여전히 기존의 방식으로 상당수의 범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업별로는 무직자 34.2%, 유흥업소 22.5% 및 자영업 종사자가 15.8%를 차지한 것을 확인 했다.

동네조폭은 일반적으로 폭행·협박을 통해 식대 및 금품을 갈취하거나 그 과정에서 영업을 방해하는 행위가 대부분으로 폭력(29.6%), 무전취식(27.3%), 업무방해(21.5%) 등으로 조직폭력 범죄와는 달리 대부분 서민생활권 내의 영세 상인을 상대로 단독 범행을 하고 있음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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