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연극 4편을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 이번에 공연은 1·2·3학년 연기전공 학생들이 제작한 2016학년도 1학기 제작실습 연극으로 3학년생들이 연기하는 러시아의 문호 안톤 체홉의 희곡 ‘갈매기’, 2학년은 이선희의 작품 ‘보고 싶습니다.’, 1학년은 안톤 체호프의 단막극 ‘청혼’과 ‘재채기’ 등이다.

‘갈매기’는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로 평가 받는 체홉의 대표작 4편 가운데 하나로 새로운 형식을 추구하는 작가 지망생과 그러한 아들을 인정하지 않는 유명 여 배우, 서로 다른 상대에게 사랑을 느끼는 소설가와 배우지망생이 겪는 꿈과 현실, 서 로 공유하지 못하는 사랑의 감정과 소통의 부재를 다루고 있다.

‘보고 싶습니다.’는 지고지순한 여자와 주먹을 쓰지만 순정파인 남자의 사랑, 부모와 자식의 사랑, 남매간의 사랑 등 자칫 고루해질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다룬 따뜻한 작품이다.

‘청혼’은 젊은 지주 이반 로모프가 이웃한 지주 스테판 추부코프의 딸 나탈리야 스테 파노브나에게 청혼하러 왔다가 벌어지는 사건을 희극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재채 기'는 러시아 중하위급 관리 체르비야코프가 오페라를 관람하다 갑자기 터진 재채기 로 상급 공무원 브리잘로프 장군의 대머리에 침을 튀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체르 비야코프의 일상은 이 우발적인 사고로 꼬이기 시작하며 비극으로 치닫는다는 내용이다.

공연 일정  △‘청혼’ ‘재채기’=5월 30일(월)~6월 2일(화) 오후 7시30분(제1캠퍼스 벧엘관 대극장) △‘보고 싶습니다’=6월 3일(금) 오후 7시, 4(토)~5일(일) 오후 3시·6시)제1캠퍼스 벧 엘관 소극장)  △‘갈매기’=6월 10일(금) 오후 7시, 11일(토) 오후 3시·6시, 12일(일) 오후 3시, 7월 2 일(토) 오후 3시·7시, 3일(일) 낮 12시·오후 4시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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