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A의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신승희)는 오전 10시 20분경 검사와 수사관 5명이 압수수색을 위해 시의회 김 의원 사무실을 방문했다.

하지만 의정부시의회는 의원 공무 국외연수를 (이탈리아 로마 선진지 견학) 위해 이날 오전 8시 50분 A의원을 포함해 시의원 13명과 공무원 7명 등 20명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인천공항으로 출발한 뒤였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A의원은 출국심사 도중 출국금지 사실을 알고 오후 12시경 홀로 의정부시의회로 되돌아왔다.

이후 2명의 수사관은 오후 A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3명의 수사관은 12시 반 A의원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의정부시체육회 사무국 관계자와 부천시 모 업체도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의 피의자 출석요구 등 통상적인 인지수사와 다른 압수수색과 관련해 의정부지역 정가는 그 여파가 어디로 튈지 술렁이고 있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