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감 문희상 후보, 김종인 대표, 의정부을 김민철 후보
4·13 총선 D-5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문희상 후보 지원을 위해 8일 오후 6시 의정부시 행복로를 찾았다.

복수의 여론조사기관 발표에 의하면 의정부갑 지역은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와 문희상 후보 간 엎치락뒤치락 박빙의 승부처라고 전한다.

또 국민의당 김경호 후보는 연일 문희상 후보를 향해 야당후보 단일화를 위해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단에 올라선 김종인 대표가 문희상·김민철 후보의 손을 양쪽에서 마주잡고 팔을 높이 치들자, 행복로에 모인 3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김종인을 연호했다.

4·13 총선을 일찌감치 경제선거로 규정한 김종인 대표는 지원 연설에서 정부 여당의 경제정책 실패를 맹비난했다.

“지난 8년간 (대한민국) 경제상황은 미국의 금융위기 이래로 정체 상태다. 경제가 살아나지 못 하는 원인은 현 정권이 경제병을 치유할 능력이 없어서다.

쓸데없는 경제정책을 써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 집권해야 한다.

(정부는) 선거 때만 되면 양적완화를 말한다. 양적완화는 부자와 대기업에게 돈을 푸는 것이다, 부유층과 대기업만 자산이 증식된다.

양적완화로 이웃 일본이 실패했다. 잃어버린 20년이 그렇다.

경제민주화는 (기존의) 경제세력으로부터 독립을 의미한다. 소상공인·중산층·자영업자들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우리나라 기업구조는 대기업 1%, 중소기업 99%다. 여기에 중소기업 종사자가 88%다.

중소기업·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잘 돼야 고용이 창출된다. 젊은이들이 밤낮으로 일자리를 찾아다니지만 일자리가 없다.

경제를 살리려면 역동성이 중요하다. 청년들에게 희망과 일자리의 역동성을 주는 구조가 돼야 한다.

외국 금융기관이 우리나라를 떠난다. 한국경제 미래가 밝지 않다. 정권을 바꿔야 한다.”

김종인 대표에 앞서 6선에 도전하는 노회한 정치가 문희상 후보는 말했다.

“내가 6선에 출마한 이유는 딱 두 가지다. 하나는 나라를 위해서고, 하나는 의정부 대발전을 위해서다.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이다. 경제는 엉망진창으로 민생은 파탄났다. 부채공화국이다. 남북문제는 6·25 이후 최악이다.

통일을 위해 우리는 역사적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내가 당선되면 경기북부지역을 ‘평화특별도’로 만들겠다.

문제는 정권 교체다. 선거는 심판이고 4·13 총선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 행복로 유세장으로 들어서는 김종인 대표
 ▲ 김종인 대표 지원 연설
▲ 행복로 유세장에 모인 지지자들
▲ 행복로 문희상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더민주당 직능별 비례대표 후보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